안녕하세요 ^^

벌써 신혼여행 다녀온지도 2주가 다되어 가네요ㅜㅜ

꿈같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어요ㅜㅜ

결혼준비하면서 신혼여행 짠다고 젤 머리아팠던것 같아요.

되게 저렴했던 타업체랑 최종적으로 고민했었는데, 거기는 계속 저렴한 가격을 들먹이면서 엄청 독촉을 하더라구요. 빨리빨리 예약하라고 놓친다고.

문의한다고 전화하면 연결도 잘 안되고 신경질적이고, 여기했다가는 신혼여행이 엉망이 될것같아서 바로 패스하고, 친절하게 상담 잘 해주시는 피지애를 최종적으로 선택했어요. 타여행사는 비싼 풀패키지를 추천하는 반면 피지애 김효민 실장님께서는 저희 이야기를 잘 들어보시고 맞춤으로 추천해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저희한테 영업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정말 가족처럼 챙겨주시는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피지도착해서 가이드분께서도 정말 친절하게 잘 챙겨주셨어요~

영어가 서툰 저흴 위해 유심칩 사는거며, 슈퍼에서 장보는것까지 도와주시고, 지인선물사는것까지 추천해주시고 옆에서 챙겨주셨어요^^

저희는 리꾸리꾸 비치프론트2박, 힐튼에서 2박 지냈는데, 두 리조트가 느낌이 아예 달라요.

각각 리조트에 대한 느낀점을 말하자면,

리꾸리꾸 : 피지 최고 리조트답게 자연환경이 너무 좋아요. 그냥 아무것도 않하고 가만히 누워있어도 너무너무 행복해요.

               크고 화려한 리조트라기 보다는 작고 아담하고 조용한 천국같은 리조트!!!

               리조트 직원분들도 너무너무 친절하고 영어를 잘 못하는 저희부부에게 하나하나 친절하게 쉽게 설명해주시고 잘챙겨주셔서 굿!

               섬에 있는 리조트라서 심심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그냥 정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좋아요.

               리조트내에 액티비티도 있는데, 저희는 스노쿨링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당일 제가 몸이 너무 안좋아서 못가고

               리조트 바로 앞에서 스노쿨했는데 정말 멀리 안나가도 너무너무 이뻤어요. 무릎높이 해변가에 아기상어랑, 가오리들 막 돌아다니고,

               색색깔에 다양한 물고기, 정말 큰 고대 물고기같은 것들이 그냥 눈앞에서 왔다갓다해요. 산호도 정말 예뻐요!!

               정말 먼바다 안나가도 선착장에서 얼굴만 담궈도 화려한 물속 풍경이!!!ㅋㅋ

               패들보트도 대여해서 타고 노는데 저희가 잘 못타니까 직원분이 오셔서 타는 법도 가르쳐주시고, 저쪽으로 타고가면 더 좋다고

               추천도 해주셨어요.

               그리고 또 모두가 칭찬했던 리꾸리꾸 식사. 조식을 제외하곤 모두 코스로 나오는데 진짜 최고!!

               정말 특별한 날에만 먹던 스테이크, 랍스터...맛있는 디저트, 에피타이져......!!! 진짜 최고예요.

               잠시 잠깐 나갔다오면 방이 깨끗하게 정리되어있고, 정말 최고로 맛있었던 쿠키!!도 채워주시고, 저녁 먹으러 나갔다오면

               조명도 바꿔놔주시고 센스굿굿!!

               말그대로 리꾸리꾸는 천국입니다.!!

힐     튼 : 힐튼은 리꾸리꾸보다는 조금더 상업적인? 리조트.

              리꾸리꾸가 피지전통형식의 리조트라면 힐튼은 현대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리꾸리꾸에서 너무 대접받아서 인지

              힐튼 직원들도 넘나 친절했으나 리꾸리꾸 직원들이 너무너무너~~~무 친절했던 관계로 약간은 좀 덜 친절한 느낌??ㅋㅋ

              리꾸리꾸가 정적인 곳이라면 힐튼은 동적인 느낌? ㅋㅋ 아침에 수영장에서 신나는 노래틀어놓고 직원분이 춤도 가르쳐주시더라구요.

              어찌나 신나던지 저희 신랑도 지나가다 둠칫둠칫두둠칫ㅋㅋㅋ

              아 그리고 허니문이라고 하니까 아침마다 청소해주시고 머핀도 갖다주시더라구요 ㅋㅋ 센스!!

              저희는 1층 룸에서 묵었는데 문만 열면 바다로 바로 튀어나갈수 있었는데 섬리조트보다는 물이 확실이 안깨끗해서 수영은 패스.

              그냥 바라보기만........ 일단 물색깔이 리꾸리꾸랑 확연히 틀려요. 그대신 노을이 정말정말 예뻐서 그냥 막 찍어도 인생사진 나옵니당.

              힐튼은 데나라우항이랑 가까워서 움직이기 좋았어요.

               저희는 조식만 포함되어 있어서 데나라구항을 뻔질나게 왓다갓다 했거든요.

              걸어서 한 15분정도? 산책을 좋아하는 저희는 짐이 많지 않은 이상 둘이서 풍경 감상하면서 손잡고 걸어다녔답니다.

              걸어서는 힘들꺼라고 하셔서 불라버스탈까 했는데, 저희가 갔을땐 겨울이라 그렇게 많이 덥지도 않고 딱 좋았어요.

              공기도 깨끗하고 주변자연환경도 너무 좋아서 계속 산책을 ㅋㅋ

              데나라우항 맛잇는 식당도 많고,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곳이다 보니 활기차고, 구경할것도 많고 너무 좋았어요.

              저녁식사하러가면 식당마다 흥겨운 노래도 불러주시고 볼거리가 정말 많았어요.

이상 짧은 4박6일 신혼여행 후기였습니다.

시간만 된다면 또 가고싶네요 ㅜㅜㅜ

좋은 여행 만들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해요!^^

주변 지인들한테 추천 많이 할께요!!